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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 브랜드의 한국 점령 알리 쇼크 책소개, 도서내용, 저자소개

by 그게머니 2024. 7. 15.

 

 

이 책을 접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최근들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시장을 점령해가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까지 한국 이커머스 시장 나아가 국내 전체 제조업 생태계의 미래가 걱정되었다.

 

 

중국 유통 브랜드의 한국 점령 알리쇼크 책소개

사실, 이 책을 구입하면서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알리, 테무의 국내 상륙과 사용행태를 보면서 이대로 괜찮을까 싶었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우려를 확인시켜주었으며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물론, 중국이기때문에 가능한 유통체계 구축인것이며 이를 통한 세계 전역의 제조업 생태계 점령이라는 중국 당국의 정치적 목적이 맞닿아 있어 구축 가능한 모델이기는 하다.

주목할 점은 중국 당국의 정책적 지원 없이 이 거대한 유통망이 추축 될 수 없기에 우리는 더 위기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생산자도 소비자도. 

 

알리바바, 징둥, 핀둬둬, 틱톡 등 중국 플렛폼 기업들은 디지털과 전자상거래 영역을 넘어 이제는 유통업, 금융업, 제조업까지 진출하며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나아가 식품, 화장품, 의류, 생활용품, 생활가전 등 중국 소비 산업 전반에 디지털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리테일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들은 현재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 디지털 패권까지 장악하고자 한다.

 

알리바바 리테일의 7대 세부전략을 보자

첫째, 리테일 생태계 선점 전략 - 전세계 대상(전자상거래/온오프라인 영역 진출)

둘째, 빅데이터 미래전략-고객데이터 자산관리, 외부 제3자에게 개방하고 공유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셋째, 개인화 고객관리 전략

넷째, 디지털 마케팅 전략-네트워크 마케팅, 왕홍,마케팅,소셜마케팅

다섯째, 신제품 개발 컨설팅 전략-직접 상품을 선정, 개발, 출시, 초반 마케팅까지 원스톱

여섯째, 신제조 인텔리전스 전략-직접 제조 생산 공정을 구축 제조 산업에 참여(유통만 하는 기업이 아님)

일곱째, 신유통 리테일 전략-커뮤니티, 소비자 중심c2m, 스마트 유통 리테일 등 미래 신유통 추진

 

 

도서내용

중국 소비 시장이 급속히 발전한 가장 큰 이유는 전자상거래가 번성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하면서 리테일 산업의 혁신을 촉진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에서 개최한 2021중국전자상거래총회에서 런홍빈 상무부 부부장은 "전자상거래는 중국의 소비를 견인하는 추진 동력이며 기타 산업과의 융합 및 혁신 발전을 촉진한다"라며 "향후 블록체인, 5G, 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산업을 지속 혁신시키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한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알리바바, 징둥, 핀둬둬, 메이퇀, 틱톡 등 중국의 거대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은 앞다퉈 리테일 산업의 혁신을 돕고 있다. (p16,17)

 

현재 전 세계에서 리테일 산업에 빅데이터를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선두 주자는 중국이다. 2020년 중국 빅테이터 산업 규모는 1조 위안(한화 약 190조 원)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빅테이터 총량의 3분의 1을차지한다. 중국 빅데이터 관련 지적 재산권 신청 건수는 전 세계의 20%에 달한다.(p71)

 

내로라하는 유수의 한국 기업에서 디지털 마케팅 팀을 오랫동안 맡은 조직장을 만난 적이 있다. 이팀의 역할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기업 채널을 개설해 고객과 소통하고, 자체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지 이벤트를 기획하며, 필요에 따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매체 광고도 하는 것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사람이 따라 하고 싶은 기업 디지털 마케팅의 표본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팀장이 토로한 애로점을 듣고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채널별로 고객 정보가 따로 존재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분석 작업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즉,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더라도 일개 팀 혹인 개인의 역량만으로는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기 어렵다.(p82)

 

 

저자소개

김숙희

 

중국 알리바바 그룹에서 7년간 사업개발이사 임원을 역임했고 현제는 중국 쉬인그룹 글로벌 사업 한국 대표다. 24년이상 중국 인터넷 업계와 리테일 업계에 종사한 명실상부한 중국 전문가다. 2000년대 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중국으로 파견돼 상하이지사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의 중국 담당자로 있으며 당시 신흥하던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성장을 목도했다. 아울러 CJ ENM 전략기획 팀에서 근무하며 업계 최초로 '미디어커머스'개념을 창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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