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 DN오토모티브가 노동자들에게 납 배출 촉진 주사를 투약해 혈중 납 수치를 은폐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68건을 적발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0월 12일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DN오토모티브는 같은 날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정부 조사에 협조하며 책임질 부분이 확인되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목차
- DN오토모티브 무슨 일? 납 수치 은폐 의혹의 시작
- 납 배출 주사 킬레이션이란? 핵심 쟁점
- DN오토모티브 현재 상황, 대통령 조사 지시와 공식 사과
- DN오토모티브 기업정보와 앞으로 남은 문제
1. DN오토모티브 무슨 일? 납 수치 은폐 의혹의 시작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 논란은 노동자들이 납에 노출된 상황에서 회사가 특수건강진단 이전에 납 배출 촉진 주사를 맞도록 해 검사 결과를 왜곡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와 일터안전교육지원센터는 2026년 2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들의 혈중 납 농도와 작업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고용노동부의 감독과 경찰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은 자동차용 납축전지를 생산하는 사업장입니다. 납축전지는 전극 재료로 납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노동자의 납 노출을 예방하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논란은 노동자들의 특수건강진단 결과가 공개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노조와 일터안전교육지원센터는 울산공장 생산직 노동자 약 350명 가운데 자료 제공에 동의한 115명의 2022~2025년 건강검진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115명 중 99명, 약 86%에서 혈중 납 농도가 1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노조 측이 확보한 일부 노동자의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며, 모든 노동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납 노출이 발생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당시 DN오토모티브는 정기 검사에서 법적 기준을 초과한 노동자가 없었고, 현행법보다 엄격한 자체 기준으로 직원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의 주요 경과를 날짜별로 정리했습니다.
| 날짜 | 주요 내용 |
| 2026년 2월 25일 | 금속노조, 노동자 납 노출 의혹 제기 |
| 2026년 3월 | 노조, 작업환경 개선과 감독 요구 |
| 이후 | 고용노동부 정밀 감독 실시 |
| 2026년 10월 12일 |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68건 등 감독 결과 보도 |
| 2026년 10월 12일 | 이재명 대통령 철저한 조사 지시 |
| 2026년 10월 12일 | DN오토모티브 공식 사과문 발표 |
DN오토모티브 사건이 더욱 심각한 논란으로 확대된 이유는 단순한 납 노출 문제를 넘어 건강검진 결과를 인위적으로 낮췄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들이 납에 과도하게 노출됐다면 원인을 찾아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필요한 건강 보호 조치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노조 측은 회사가 오히려 노동자들의 체내 납을 일시적으로 배출시키는 주사를 이용해 건강검진 결과를 낮추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단순한 작업환경 관리 부실이 아니라 노동자 건강정보와 산업안전 관리체계의 신뢰성을 훼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 납 배출 주사 킬레이션이란? 핵심 쟁점
DN오토모티브 납 주사 의혹에서 등장하는 킬레이션(Chelation)은 체내 특정 중금속과 결합하는 약물을 사용해 배출을 촉진하는 의학적 치료 방법입니다. 납 중독 환자에게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사용될 수 있지만, 치료 목적과 투약 필요성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회사가 노동자들에게 주사의 정확한 성격을 알렸는지, 건강검진 결과를 낮추기 위해 투약했는지가 쟁점입니다.
킬레이션 치료는 중금속과 결합하는 약물을 투여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납 중독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칼슘디소듐 EDTA와 숙시머 등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납 노출자에게 킬레이션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치료 여부는 혈중 납 농도, 증상, 노출 정도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의료진이 결정해야 합니다.
킬레이션 치료에도 부작용과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약물 종류에 따라 신장 기능에 영향을 주거나 체내 필수 미네랄 균형을 변화시킬 수 있어 의학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논란이 된 것은 킬레이션이라는 치료 방법 자체가 아니라 투약 목적과 절차입니다.
금속노조는 DN오토모티브가 일부 노동자들에게 '비타민 주사'라고 안내한 뒤 납 배출 촉진 주사를 맞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특수건강진단 전에 주사를 투약해 혈중 납 농도를 낮춤으로써 검사 결과가 실제 노출 상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회사는 2026년 2월 당시 자체 관리 기준을 넘어선 직원에게 지원하는 치료였으며, 의료진 상담을 거쳐 당사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쟁점 | 노동계 주장 | 회사의 기존 해명 |
| 주사 목적 | 납 수치 은폐 의혹 | 직원 건강관리 목적 |
| 주사 안내 | 비타민 주사라고 설명 | 의료진 상담 후 치료 |
| 투약 동의 | 실제 성격을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 | 직원 자율 선택 |
| 건강검진 | 수치 낮춘 후 검진 의혹 | 법적 기준 초과자 없었다는 입장 |
| 작업환경 | 납 노출 관리 부실 주장 | 자체 관리기준 운영 주장 |
특히 혈중 납 농도는 노동자의 중금속 노출 수준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건강검진 전에 약물을 투여해 혈중 농도를 낮췄다면 검사 수치가 노동자의 실제 노출 이력과 건강 위험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주사의 성격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면 노동자의 충분한 설명에 근거한 동의가 있었는지도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수사기관이 확인해야 할 부분은 주사 투약 사실만이 아닙니다.
누가 투약을 지시했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했는지, 노동자에게 어떤 설명이 제공됐는지, 투약 시점이 건강검진 일정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등이 함께 확인돼야 합니다.
현재 납 수치 은폐를 위한 고의적인 조직적 지시가 있었는지는 수사를 통해 규명할 사안입니다.
3. DN오토모티브 현재 상황, 대통령 조사 지시와 공식 사과
2026년 10월 12일 DN오토모티브 사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회사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정밀 감독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68건을 적발해 입건·송치하고 과태료 4,62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특수건강진단 이전 납 배출 촉진 주사 투약과 관련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울산경찰청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엄중 조사를 지시한 이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0월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의 노동자 건강권 침해 의혹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엄중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생산 과정에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는데도 작업환경 측정과 건강검진 결과를 왜곡하려 했다는 의혹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노동자들에게 주사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면 노동자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조사 지시를 내리면서 사건은 개별 사업장의 산업안전 문제를 넘어 정부 차원의 노동자 건강권 보호 문제로 확대됐습니다.
DN오토모티브 공식 사과문 내용
DN오토모티브는 10월 12일 김인환 대표이사 명의로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게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 기관의 조사와 전문가 건강검진, 안전보건진단, 역학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조사 결과에 따라 회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확인된다면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지도하에 노·사·정이 추천한 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부 조치와 회사의 대응을 정리했습니다.
| 구분 | 현재 상황 |
| 대통령 | 철저한 조사와 엄중 조치 지시 |
| 고용노동부 |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68건 적발 |
| 과태료 | 4,620만원 |
| 업무방해 의혹 | 경찰 수사 의뢰 |
| 수사기관 | 울산경찰청 |
| 회사 입장 | 공식 사과 및 조사 협조 |
| 외부 전문가 위원회 | 노·사·정 추천 9명 |
| 후속 대책 | 건강검진, 역학조사, 작업환경 개선 |
여기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사실과 납 수치를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은 구분해야 합니다.
68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돼 입건·송치된 것은 고용노동부 감독 결과입니다.
반면 주사를 통한 건강검진 수치 은폐가 실제로 있었는지, 업무방해 범죄가 성립하는지 등은 경찰 수사와 후속 사법절차에서 판단할 문제입니다.
DN오토모티브의 공식 사과 역시 제기된 모든 의혹을 사실로 인정했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4. DN오토모티브 기업정보와 앞으로 남은 문제
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방진제품과 축전지 등을 제조하는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입니다. 이번 논란이 발생한 곳은 울산의 자동차 배터리 제조 사업장으로, 납을 사용하는 생산 공정의 작업환경 관리가 문제가 됐습니다. 2026년 10월 12일 현재 경찰 수사와 노동당국의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으며, 회사는 외부 전문가 위원회를 통한 작업환경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DN오토모티브는 과거 디티알오토모티브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자동차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방진제품을 비롯해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 왔습니다. 자동차용 납축전지는 제조 과정에서 납과 납 화합물을 취급하기 때문에 분진 발생과 작업자의 흡입·섭취 노출을 관리해야 합니다.
공장 내 환기와 국소배기설비, 보호구 착용, 작업환경 측정, 특수건강진단 등이 중요한 관리 수단입니다.
이번 DN오토모티브 논란을 계기로 확인해야 할 과제도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 첫 번째는 실제 납 노출 수준입니다. 노동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농도의 납에 노출됐는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 두 번째는 건강검진과 치료 과정의 적절성입니다. 킬레이션 주사를 투약한 시점과 목적, 노동자에게 제공한 설명, 의료진의 판단 등을 조사해야 합니다.
- 세 번째는 작업환경 개선입니다. 유해물질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공정이라면 단순히 치료와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납 노출을 유발하는 설비와 작업 방식을 개선하고, 개선된 조치가 실제로 효과를 내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네 번째는 과거 노동자들에 대한 건강관리입니다. 납 노출에 따른 건강 영향은 노출 직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퇴직자를 포함한 노출 이력 확인과 적절한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은 사업장의 건강검진 제도가 실제 노동자 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노동자가 위험물질에 노출됐는지를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만약 건강검진 결과가 좋게 나오도록 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이는 노동자 보호라는 제도의 목적 자체를 훼손하는 행위가 됩니다.
DN오토모티브 사건의 향후 판단은 울산경찰청의 수사 결과와 고용노동부의 후속 조치, 전문가 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12일 기준으로 확인된 사실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68건 적발, 업무방해 혐의 수사 의뢰, 대통령의 엄중 조사 지시, DN오토모티브의 공식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입니다.
납 배출 주사를 이용한 고의적인 수치 은폐 여부와 관련자들의 법적 책임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FAQ
Q1. DN오토모티브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울산공장 노동자들에게 납 배출 촉진 주사를 투약해 혈중 납 농도를 낮추고 건강검진 결과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고, 관련 의혹은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Q2. DN오토모티브 납 주사는 어떤 주사인가요?
체내 납 등 특정 중금속과 결합해 배출을 촉진하는 킬레이션 치료에 사용되는 주사입니다. 일부 노동자에게 비타민 주사라고 안내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실제 투약 목적과 절차는 수사 대상입니다.
Q3. DN오토모티브는 공식 사과했나요?
2026년 10월 12일 김인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정부 조사에 협조하고 책임질 부분이 확인되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Q4. DN오토모티브에 내려진 조치는 무엇인가요?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68건을 적발해 입건·송치하고 과태료 4,62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납 배출 촉진 주사와 관련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Q5. DN오토모티브 납 수치 은폐 의혹은 사실로 확정됐나요?
아직 아닙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은 감독을 통해 적발됐지만, 고의적인 납 수치 은폐와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울산경찰청의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자료 출처
- 연합뉴스 — DN오토모티브, 납 수치 은폐 의혹에 사과…"조사 협조하겠다" (2026.10.12)
- 울산매일신문 — 이 대통령, 울산 DN오토모티브 납중독 은폐 의혹 엄중 조사 지시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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